이강인(20)이 소속팀 발렌시아와 계약연장을 거부하는 가운데 나폴리 공격수 이르빙 로사노(26·멕시코)가 대체 선수로 언급됐다.
스페인 매체 ‘엘골 디히탈’은 2일(한국시간) “발렌시아가 자금 마련을 위해 이강인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 다른 팀으로 이적한다면 로사노 영입이 예상된다”며 보도했다.
로사노는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네덜란드 1부리그 베스트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기량발전팀 선정 등을 발판으로 2019-20시즌 빅리그 중 하나인 이탈리아 세리에A에 진출했다.
발렌시아가 부채 축소를 위해 이강인(왼쪽)을 판다면 이르빙 로사노(오른쪽)를 영입입할 거라는 스페인 언론 보도가 나왔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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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2018년 7월 스페인 1부리그 발렌시아와 2021-22시즌까지 계약한 것을 마지막으로 연장 제안에 응하지 않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 마르크트’에 따르면 구단은 1년 연장 옵션도 가지고 있어 선수가 불리한 상황이다.
‘엘골 디히탈’은 “이강인은 다른 팀에서 더 많이 활용될 수 있다. 발렌시아는 (코로나19 여파 등에 따른) 적자 규모를 줄이기 위해 선수를 팔아야 한다. (이강인이 나가면) 로사노를 데려올 수 있는 자리가 생긴다”고 봤다.
2020-21시즌 이강인은 발렌시아 소속으로 17경기 1득점 3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나 출전 평균 시간은 49분을 밑돈다.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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