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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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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나섰다' 이승우, K리그 복수 구단과 협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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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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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이승우가 국내 구단과 복귀 협상을 펼치고 있다. 이유는 분명하다. 경기 출전에 대한 목마름 때문이다.

축구계 소식통은 지난달 31일 "이승우가 K리그 입단 협상을 펼치고 있다. 신트트라위던에서 뛰지 못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여러 구단과 협상을 펼치고 있다. 이미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한 구단이 있다. 치열한 협상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우는 최근 소속팀 신트트라위던에서 계속 결장하면서 이적설에 휩싸여 있다. 지난해 12월 13일 리그 경기 이후 한달 넘게 전력에서 제외되면서 새로운 팀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수페르리그의 괴체페 임대 이적설을 시작으로 이스라엘 마카비 텔아비브와 연결이 됐다.

하지만 이스라엘 국내 사정 때문에 이적이 여의치 않았다. 마카비 텔아비브는 자국 봉쇄에도 이승우를 영입할 의지를 보였지만 결국 부담을 이겨내지 못했다.

그동안 K리그에서는 이승우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신트트라위던 이적 후 제대로 중용받지 못한 이승우에 대해 직접적인 관심을 보였다. 경기 출전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 올려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에 대해 모두 아쉬워 했다.

이미 복수 구단은 이승우의 상태를 면밀히 살피며 국내 복귀를 요청했다. 최근 신트트라위던을 떠나겠다는 의지를 선수가 밝히자 더욱 본격적으로 접근을 시작했다.

KBS 보도처럼 K리그 상위권인 전북과 울산이 관심을 보이고 있고 수원과 강원도 적극적으로 협상을 펼치고 있다. 일단 임대 후 이적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 구단들은 완전 이적 옵션도 추가하자는 협상도 펼치고 있다. 이유는 분명하다. 유럽 이적 가능성이 충분한 이승우의 미래를 위해 완전 영입한 뒤 새로운 도전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다.

소식통은 "이승우는 연봉 보다는 경기 출전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국내 구단들의 적극적인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팀 사정에 따라 협상이 달라질 수 있다. 강원의 경우 이영표 대표가 직접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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