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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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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교체출전' 발렌시아, 엘체에 1-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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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31일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메스타에서 열린 엘체와의 경기에서 공을 드리블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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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0)이 교체 출전한 발렌시아가 엘체에 승리를 거뒀다.

발렌시아는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메스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엘체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강인은 후반 29분 교체 투입되어 약 16분 간 활약했다. 발렌시아는 엘체전 승리로 5승8무8패(승점 23점)를 기록하며 리그 13위로 올라섰다.

발렌시아는 전반 22분 다니엘 바스(32)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바스는 왼쪽 측면에서 곤살루 게데스(25)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엘체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 이후 발렌시아는 엘체에게 계속 공간을 내주고 있었고, 동점골의 위기도 여러 번 맞았다. 이에 발렌시아는 마누 바예호(27)를 대신해 이강인을 교체 투입했다.

우측 윙어로 뛰던 바스가 중원으로 이동했고, 이강인은 우측을 맡았다. 바스가 흔들리는 중심을 잡는 동안 이강인은 바스 대신 측면에서 공격뿐 아니라 수비적인 역할도 수행했다. 골과 어시스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그라시아 감독은 “계속 중원에서 공간을 내줬기 때문에 보충해야 했다. 4-3-3으로 바꾸며 바스를 중원으로 보냈고, 더 큰 존재감을 위해 이강인을 우측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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