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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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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교체로 16분 소화…한숨 돌린 발렌시아, 강등권과 차이 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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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발렌시아의 이강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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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이강인(20)이 교체로 나선 가운데 발렌시아는 모처럼 승리를 챙겼다.

발렌시아는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린 엘체와의 2020~2021 스페인 라리가 21라운드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전반 22분 나온 다니엘 바스의 선제골이 결승골이 됐다.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발렌시아는 승점 23을 기록하며 13위에 올랐다. 19위에 머물고 있는 엘체(17점)에 패했다면 승점 동률을 이루고 강등권으로 확실하게 추락하는 상황에서 얻은 소중한 승리였다. 이날 승리 덕분에 발렌시아는 강등권과의 차이를 벌리고 중위권 진입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이적보다 잔류에 무게가 쏠리는 이강인은 주중 국왕컵에서 풀타임을 소화했기 때문에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후반 29분 마누 발레호와 교체돼 피치를 밟았고 팀이 앞서 있는 만큼 적극적인 수비로 리드를 지키는 데 기여했다. 전방에서 상대 빌드업을 방해하는 움직임으로 몇 차례 공을 빼앗아 공격권을 가져오기도 했다.

이강인은 당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을 추진했지만 일단 잔류해 여름에 다시 새 팀을 알아볼 것으로 보인다. 후반기에도 발렌시아에서 완벽한 주전은 아니더라도 꾸준히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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