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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종교계 이모저모

공익목적 무료 템플스테이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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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템플스테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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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코로나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여행업계 종사자에게 제공해온 '쓰담쓰담 템플스테이'를 문화예술·공연계 종사자로 확대한다"고 밝혔다.사업단 단장인 원경스님은 28일 서울 종로구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1년에도 사업단은 사회 공익 활동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쓰담쓰담 템플스테이'는 이르면 내달부터 전국 139개 사찰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대상으로 선정된 사람들은 1박 2일간 동반자와 함께 무료로 머물 수 있다.

지난해 9∼10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선보였던 '치유와 힐링' 템플스테이도 참여 인원수를 6천명에서 6천500명 정도로 소폭 늘리기로 했다. 템플스테이에서 1명이 1박을 할 경우 평균 5만원 가량의 비용이 들지만 '치유와 힐링' 템플스테이를 통해 참여하면 2만원만 내면 된다. 이 프로그램은 올 하반기 실시될 에정이다.

코로나19에 대응해온 의료인과 방역 관계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해온 3박 4일간의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는 종전처럼 운영된다.

원경스님은 기자회견에서 "힘들고 지쳐 사찰의 문을 두드리는 국민께 휴식의 시간, 체험의 시간을 드리고자 한다"면서 "템플스테이가 한국 불교문화와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콘텐츠로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허연 문화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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