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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달콤한 제안 아니면, 브라이언트 트레이드 없을 듯" 美 매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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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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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달콤한 제안이 아니면, 크리스 브라이언트 트레이드는 없다."

시카고 컵스는 이번 오프 시즌 리빌딩을 노리고 있다. 거포 카일 슈와버를 논텐더로 방출했다. 대표 선발투수 일본인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를 지난달 29일(한국시간) 트레이드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보냈다.

컵스는 다르빗슈에 포수 빅터 카라티니까지 더해 보냈고, 선발투수 잭 데이비스, 외야 유망주 오웬 케이시, 유격수 유망주 레지날드 프레이사도를 포함해, 예이슨 산타나, 이스마엘 메나를 받으며 5-2 트레이드에 성공했다.

다음 타겟은 3루수 브라이언트였다. 트레이드 매물로 나왔지만,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지난 16일 브라이언트는 컵스와 1년 1950만 달러 연봉 계약을 마쳤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28일 '메이저리그 네트워크' 짐 듀켓 보도를 인용해 "컵스는 달콤한 제안이 아니면, 브라이언트 트레이드를 하지 않을 것이다"고 알렸다. 매체는 "이번 겨울 컵스는 리빌딩을 시도하고 있다. 브라이언트는 6년 동안 컵스에서 충실하게 뛴 선수다. 2021년 시즌 이전에 컵스는 브라이언트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계속 탐구했다. 그러나 이제 곧 시즌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CBS스포츠'는 "컵스가 어떤 방향으로 갈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2021년 완전히 리빌딩 팀이 될 것인지, 아니면 경쟁하는 팀이 될 것인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브라이언트는 컵스를 대표하는 내야수다. 그는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차지하고 2016년 39홈런 102타점 OPS 0.939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됐다. 2020년 3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6, OPS 0.644, 4홈런 11타점에 그쳤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0.280, OPS 0.889, 142홈런 414타점이다. 브라이언트는 올 시즌을 끝으로 FA(자유 계약 선수)가 된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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