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M국제학교 주변 상인 등 접촉자 32명도 음성
차량으로 이동하는 코로나19 확진자 |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IM선교회와 IEM국제학교가 있는 대전에서 이들 단체와 시설을 매개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산은 벌어지지 않고 있다.
대전시는 28일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대전지역 '기독 방과 후 학교'(CAS) 학생과 교인 101명 모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구 갈마동 모 교회 내 CAS 학생 12명과 교회 교인 74명, 교인 가족 15명 등은 26일부터 주소지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133명 집단감염된 대전 IEM국제학교 내부 |
학생과 교직원 등 133명이 확진된 중구 대흥동 IEM국제학교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도 현재까지 감염은 없다.
기숙사 생활하던 학생 일부가 주변 상가를 방문해 지역 내 연쇄 감염이 우려됐으나 접촉자로 파악된 주민 32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IEM국제학교 인근 주민 가운데 감염 여부가 걱정되면 한밭체육관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익명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IM선교회 대표인 마이클 조 선교사는 지난 24일 대전에서 받은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와 지역 내에서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종과 충북, 제주, 전북을 제외한 13개 시·도에서 운영되는 IM선교회 산하 41개 시설의 구성원 866명 가운데 27일 오후 10시 기준 확진자는 269명에 이른다.
연쇄 감염까지 합치면 이들 교육시설·연구소를 매개로 최소 340명이 코로나19에 걸렸다.
[그래픽] IM선교회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 현황 |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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