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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관세청, 코로나 백신 도착 즉시 통관…특별통관절차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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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석환 관세청장, 신속통관 준비상황 현지 점검

뉴시스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노석환 관세청장(오른쪽 첫째)이 28일 인천공항 화물청사를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통관지원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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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관세청은 28일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코로나19 백신 수입을 앞두고 신속한 통관을 위한 사전점검 및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관세청은 짧은 보관기관과 적정온도 유지가 중요한 코로나19 백신의 특성을 고려해 신속통관에 초점을 맞춘 '특별 통관절차'를 마련했으며 이날 노석환 관세청장은 인천공항을 찾아 신속통관 준비상황 점검과 백신 이동 과정에서의 장애요인 유무를 살폈다.

관세청은 특별통관절차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이 도착 즉시 국내로 운송이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특별절차에 따라 관세청은 수입자의 '입항 전 수입신고' 제출을 허용해 백신이 도착하기 전 세관 수입심사를 완료하고 세관검사를 생략하는 한편 백신과 포장용기 수입 시 부과하는 관세·부가세에 대한 담보제공도 면제해줘 신속하게 신고수리가 완료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 백신을 보세구역 등에 반입하는 절차를 생략하고 항공기에서 바로 백신 전용 운송차량에 적재해 신속하게 반출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노석환 청장은 이날 현장점검에서 "코로나19 백신의 차질없는 국내공급을 위해 마련한 특별통관절차를 철저히 이행해 달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속한 현장대응이 이뤄질 수 있는 만반의 준비도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관세청은 코로나19 백신 도입일정과 물량 등이 확정되는대로 최종점검을 실시해 통관절차 준비상황을 재차 확인키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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