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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주호영이 성추행” 엘리베이터 CCTV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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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성추행 주장 여성기자 명예훼손 고소

헤럴드경제

[서울의 소리 유튜브 영상 캡처]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지난 27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자신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해당 기자가 소속된 인터넷 매체 ‘서울의 소리’가 증거 자료로 당시 엘리베이터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주 원내대표에게 질문하기 위해 기자가 엘리베이터에 탑승하자 주호영 원내대표와 당직자들이 그를 밀어내는 모습이 담겼다. 서울의 소리는 영상에서 “주 원내대표의 손이 부적절한 위치에서 여기자의 신체를 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주호영 원내대표의 대리인인 유정화 변호사는 27일 “‘서울의 소리’ 또는 ‘뉴스프리존’ 기자라고 주장하는 이름을 알 수 없는 여성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유 변호사는 “업무방해, 주거침입, 퇴거불응 등 위법 행위에 대해 일괄 고소한다”며 “해당 여성이 원내대표를 상대로 고소했는지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확인되는대로 무고죄를 추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이 친여 매체 관계자들이 취재를 빙자해 국민의힘을 상대로 불법 폭력 행위를 반복해왔다”면서 “뿌리를 뽑겠다는 각오로 끝까지 강력히 대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허위 사실 유포에 가담한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과 이경 홍보소통위원장, 진혜원 검사도 함께 고소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의 소리는 자사 기자가 국민의힘 당사 엘리베이터에서 주 원내대표에게 질문하려다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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