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황소' 황희찬 웨스트햄 임대 이적, 모예스 최종 결정만 남았다 (英매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이승우 기자] 데이비드 모예스의 최종 결정만 내려지만 황희찬(25, RB라이프치히)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행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웨스트햄은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의 황희찬 영입도 논의 중이다. 모예스 감독은 영입에 있어 최종 결정을 할 준비가 됐다”라고 전했다.

황희찬은 2020-2021시즌을 앞두고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떠나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었다. 시즌 첫 공식전인 뉘른베르크와 DFB포칼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분데스리가 6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2021년이 된 후에도 황희찬은 많은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올해 들어 치러진 리그 5경기 중 3경기에서 명단 제외됐다. 도르트문트와 마인츠전에 출전했지만 경기 영향력도 크지 않았다.

겨울 이적 시장이 시작된 후 황희찬의 임대 이적설이 제기됐다. 독일 분데스리가 내 팀들은 물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행도 거론됐다. 독일 매체 ‘키커’는 웨스트햄이 황희찬 임대를 고려 중이라 전했다.

웨스트햄은 공격진에 선수 보강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세바스티안 알레가 아약스로 이적하면서 활용 가능한 공격수는 미카일 안토니오가 유일하다. 안드리 야르몰렌코가 최전방 공격수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지만 모예스 감독의 성에 차지 않는다.

황희찬이 웨스트햄으로 임대 이적한다면 안토니오의 백업 혹은 조력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스카이스포츠는 “알레가 아약스로 떠나면서 웨스트햄은 안토니오에 옵션을 더해줄 대체 공격수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한편 웨스트햄은 황희찬 임대와 더불어 제시 린가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도 노리고 있다. 린가드는 이번 시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구상에서 완벽하게 벗어났다. 린가드가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는다면 처음으로 모예스 감독의 지휘를 받게 된다. 모예스 감독이 맨유를 이끈 2013-2014시즌 린가드는 다른 팀으로 임대 이적했다. /raul1649@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