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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속보]격리 면제 日기술자 방문 김제 육가공 업체서 9명 무더기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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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지난 5일 전북 전주시 평화보건지소 앞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동선 다수 발생에 따른 주민 불안감 해소를 위한 임시선별진료소가 설치 운영을 시작한 가운데 의료진들이 진료 준비를 하고 있다. 2021.1.5 /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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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김제 소재 한 육가공 업체 직원 9명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 1019~1027번 확진자다.

27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26일) 밤 양성 판정을 받은 이들 9명은 모두 지난 25~26일 확진된 전북 1014~1016번(김제)의 접촉자다.

1014~1016번은 냉동고 관련 기술이전을 목적으로 김제 소재 A 육가공 업체를 방문한 일행이다. 1014번은 외부업체 직원, 1015번은 일본인 기술자(엔지니어), 1016번은 내국인 통역사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 18일부터 김제 A업체에서 함께 활동했다.

1014번과 1015번은 지난 7일 일본에서 함께 입국했다. 입국당시 PCR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고 산업 관련 자가격리 면제 특례자(기업인 신속 입국절차)로 파악됐다. 이들은 김제 방문 직전까지 수도권 지역 업체에서 관련 업무를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들의 정확한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보건당국은 1014~1016번 확진 판정 직후 역학조사 진행과 함께 A업체 직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휴대폰 위치추적, 카드사용내역 조회, CCTV 분석 등을 통해 확진자들의 동선 및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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