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석 장성군수가 지난 4월초 직원들에게 코로나 확산방지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장성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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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은 모든 군민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난지원금 10만원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인구 4만5,457명 전 군민에게 지급할 재난지원금은 약 46억원 규모다. 군은 재원 마련을 위해 행사성 사업비와 경상비를 줄이고, 전체 사업 우선순위를 재검토해 확보한다.
지급 시기와 대상, 방법 등 세부 계획은 수해 복구에 상당 예산이 필요한 재정 여건을 고려해 세우기로 했다.
또 주민 여론, 정부 방침, 인접 지방자치단체 동향 등을 함께 검토하되 이른 시일 안에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조례 제정 등 절차적인 근거는 장성군의회와 협의해 마련키로 했다.
유두석 군수는 이날 담화문을 통해 "극한 가뭄에는 몇 방울의 물도 생명수가 될 수 있다"며 "개개인에게는 작은 액수이나 콩 한 쪽이라도 나누는 심정으로 모든 군민께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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