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광주시에 따르면 IM선교회가 운영하는 TCS 국제학교 관련 1차 전수조사에서 10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시는 표본조사의 정확성을 위해 재검사에 돌입했다.
앞서 광주시는 전날 운남동의 TCS 시설에서 학생 약 100명이 합숙 중임을 확인하고 이틀에 걸쳐 진단검사를 시행했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9시 20분 이용섭 시장 주재로 긴급 브리핑을 열고 TCS국제학교 학생, 교직원, 교인 등 135명에 대해 실시한 전수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시장은 현재까지 100명이 양성으로 확진됐고, 26명은 음성, 나머지 9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광주시는 확진 판정을 받은 국제학교 학생들 대부분이 6세부터 10대까지 미성년자이고 학생 중 절반 이상은 타지역 거주자인 점을 고려해 가급적 실거주지 인근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할 계획이다.
광주에서는 지난 23일 북구에 있는 TCS 에이스 국제학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관련 교회, 교육시설 등을 포함해 현재 3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IM선교회는 앞서 확진가 무더기로 발생한 대전 종교단체 소속 비인가 시설인 IEM국제학교 외에 전국에 TCS, CAS 등 23개의 교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c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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