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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스타벅스 한정판이 뭐라고...이 시국에 '밤샘줄' 선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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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스타벅스 더양평DTR의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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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더양평DTR점 단독으로 출시한 '더양평DTR 스타벅스 카드'를 출시 하루만에 판매 중단했다. 해당 카드를 구매하기 위해 전날밤부터 밤샘 대기를 하며 장사진을 이루는 등 부작용이 속출한데 따른 것이다.

스타벅스는 26일 출시한 더양평DTR 스타벅스카드를 27일부터 방역단계가 안정될 때까지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더양평DTR(드라이브스루 리저브)점은 국내 최대 규모 스타벅스 매장이다. 더양평DTR카드는 비접촉 결제방식의 나무재질 카드로 하루 900개씩 한정판매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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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양평DTR 스타벅스카드. 사진 스타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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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 카드' 판매 소식에 사람들이 구름떼처럼 몰려들었다. 일부는 전날밤부터 대기했으며 오픈 직전인 오전 9시쯤 100여명이 줄을 서 주차장까지 늘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 시국에 한정판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 과연 적절했는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스타벅스 한정판 상품을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에는 서울의 한 쇼핑몰에 위치한 스타벅스 매장에 경찰이 출동하기까지 했다. ‘스타벅스 스페셜 에디션 플레이모빌 피규어-버디세트’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서로 먼저 왔다며 싸움을 벌였기 때문이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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