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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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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선교회 발 집단 감염 계속...당국, "비인가 시설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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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송주열 기자


[앵커]

인터콥 BTJ 열방센터에 이어 IM선교회가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새로운 고리로 떠오르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방역 사각지대로 떠오르고 있는 비인가 시설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노컷뉴스

사진은 IM선교회 시설 관련 정보. (사진 = IM선교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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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IM선교회 산하 IEM 국제학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26일 0시 기준으로 전날보다 46명 늘어 17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문제의 심각성은 초기 확진자들의 증상 발생일인 지난 17일과 19일을 기준으로 발병률이 80%에 육박하는 점을 감안할 때 대전 이외 지역으로까지 감염이 확산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광주광역시의 경우 IM선교회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가 벌써 31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녹취] 권준욱 제2부본부장/ 중앙방역대책본부
"확진자들이 증상이 발현되는 기간 중에 식당, 미용실 등을 방문해 대전광역시 지역 사회로의 전파 및 자택 방문을 통한 대전 이외의 지자체 지역으로도 가족 간 전파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IM선교회와 관련한 22개 시설 정보를 확보해 전국 지자체와 공유해 대응하고 있다며, 1월 4일 이후 IM선교회, IEM국제학교, TCS 국제학교 방문자, 관련자는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는 상황에서 기도원이나 수련원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함에 따라 전국의 비인가 시설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방역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녹취] 권준욱 제2부본부장/ 중앙방역대책본부
"기도원, 수련원 이번에 보게 되면 비인가 시설 등에서 이뤄지는 일들 이런 부분들은 사실은 좀 더 현장 상황을 아무래도 관계 부처 지자체들과 함께 일선의 신문고를 통해 파악하고, 안전신문고 통해 이런 상황들이 접수되면 그걸 토대로 그것에 맞게 사각지대 즉, 3밀의 환경이 코로나19 배양지가 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달 인터콥 BTJ열방센터 발 집단 감염 사례와 IM선교회 집단 감염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정밀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IM선교회 국제학교 발 집단 감염에 선교회 측은 "학생들 가운데 처음 발열이 있을 때 감기일 수 있다는 생각에 초기 대응을 하지 못했다"며 사과했습니다.

또, "모든 상황에 대해 숨김없이 방역당국에 알리고 있다"면서 "전국 15개 국제학교와 교사양성 온라인 과정에 소속된 사람들에 대한 정보도 취합해 방역당국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취재 최내호
영상편집 서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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