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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전국 소방지휘관들, 코로나19 백신 접종 지원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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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27일 전국 소방지휘관 회의 개최

주택 화재 사망자 저감 대책도 중점 토론

뉴시스

[서울=뉴시스]신열우 소방청장이 지난해 11월20일 오후 세종시 소방청 지휘작전실에서 전국 소방지휘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DB)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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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전국의 소방지휘관들이 안전하고 원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소방청은 오는 27일 전국 소방지휘관 회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의는 신열우 소방청장이 주재하고 전국 시·도 소방본부장과 본청 부서장 등 50여명이 참여한다. 단 코로나19 대응을 고려해 영상으로 진행한다.

회의에서는코로나19 백신 접종 지원 방안과 주택 화재 사망자 저감 대책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정부는 11월 코로나19 집단면역을 목표로 다음달 중 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9월까지 전 국민의 70%를 대상으로 1차 접종을 시행하고, 연내 2차 접종자와 그때까지 접종하지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접종한다.

백신 접종은 전국 약 250곳에 설치하는 접종센터와 1만여 곳의 의료기관에서 진행하며, 백신을 맞은 후 30분 내외로 이상반응이 확인되면 대기 중인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옮기게 된다. 거동이 불편한 집단생활시설 어르신 등에게는 직접 찾아가 접종한다.

소방당국은 안전하고 원활한 백신 접종을 위한 지원 방안과 함께 소방공무원 감염 방지를 위한 복무관리 지침을 살필 예정이다.

주택 화재 사망자 저감을 위해서는 다세대 주택 등을 특정소방대상물에 포함하고 건물 구조·피난 특성 등을 고려한 공동주택(아파트) 화재 안전기준을 마련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현재 56%에 불과한 주택용 화재경보기(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율을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이 예상되는 2025년까지 80%로 끌어올리기 위한 대국민 홍보 강화 방안도 논의한다.

또 우수 현장 대응 사례를 공유해 타 시·도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공유될 사례로는 인천소방본부의 '심신 휴(休)센터 운영'와 충남소방본부의 '4만5000원의 안심-화목보일러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지원', 경남소방본부의 '복권기금 활용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사업 추진' 등이다.

신 청장은 회의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주택 화재로 인한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기초소방시설 보급에 힘쓰고 코로나19 복무 지침을 잘 준수하며 현장 대응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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