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선별진료…집단감염 확산 비상 |
'대전 IEM 국제학교' 등 IM선교회가 전국 곳곳에서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 여러 곳에서 도합 수백 명 규모의 확진자가 나온 데 따른 조치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온라인 브리핑에서 'TCS 예인 국제학교'와 '서울 CAS 뉴스타학교'에 대한 현장점검 결과를 공개하며 이렇게 밝혔다.
시 관계자는 "전날 이 두 곳에 현장점검을 나갔으며, 지금까지 파악된 바로는 대규모 집단감염이 터진 대전의 IEM 국제학교 등과 이 두 시설 관계자들 사이에 최근에 대면접촉한 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서울시 조사 결과 TCS 예인 국제학교는 1월 22일까지 교실당 4명씩이 방과 후 수업을 받았으나, 25일부터는 3주간 방학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또 서울 CAS 뉴스타학교는 이달 4일부터 온라인 수업만 하고 있다.
시는 전날 현장조사를 마친 후 야간에 시설 운영자들과 통화해 "관련 인원 모두가 26일 중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고 확진자가 발생하면 즉각 알려 달라"는 취지로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간 두 시설이 대안학교나 학원 등에 대한 관리감독에서 빠진 것에 대해 "미신고 시설도 파악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실제로 16곳을 자체적으로 파악했으나 종교단체 등이 비공식 운영할 경우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인가교육시설은 기본적으로 학교시설에 준해 관리하고 있고, 비인가교육시설 71곳에 18일에 공문을 보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따라 관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limhwas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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