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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화웨이 "스마트폰 'P·메이트' 매각 안한다" 공식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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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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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로고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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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웨이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브랜드 '메이트', 'P' 시리즈 등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를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화웨이가 메이트, P 시리즈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브랜드 매각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해 9월부터 브랜드 매각 가능성에 대해 내부 검토를 해왔다.

이에 대해 화웨이는 매각설을 전면 부인했다. 화웨이는 "우리는 스마트폰 브랜드를 매각할 계획이 전혀 없으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매각설을 일축했다.

하지만 화웨이 부인에도 불구하고 매각설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화웨이는 앞서 지난해 11월에 중저가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Honor)를 매각할 때도 관련 보도를 부인한 바 있다.

당시 화웨이는 '선전 즈신 신정보기술’ 컨소시엄에 아너 브랜드를 통 매각하며 "화웨이의 소비자 산업은 최근 극심한 압력에 직면해있다. 휴대폰 사업에 필요한 기술부품의 지속적인 공급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라면서 "이번 결정은 아너 생태계가 독자적으로 생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안보 위협 등을 이유로 2019년부터 화웨이를 강력하게 제재해 왔다. 화웨이는 미국의 견제로 현재 반도체 등 핵심 부품을 조달하지 못하는 등 해외 5G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 제약받고 있는 상태다.

이같은 미국의 압박에 화웨이 런정페이 회장은 지난 24일 "미국은 우리의 죽음을 바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토로하기도 했다.

박효주 기자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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