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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대구 코로나19 신규 확진 13명 늘어… ‘확진자 접촉’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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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IM선교회 관련 방과 후 학교 전원 ‘음성’

세계일보

지난 24일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제3주차장에 마련된 드라이브스루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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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명 늘었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3명이 증가한 8263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는 북구 4명, 동구 3명, 달서구·달성군 각각 2명, 남구·중구 각각 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달성군 D업체 관련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8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2명은 전날 확진 판정이 난 코로나19 전담병원 격리병동 간호사 관련이며 중구 콜센터 1명, 달서구 나눔연합의원 1명, 수성구 사무실 확진자 관련 1명 등이 각각 추가됐다.

2명은 서울과 경북 왜관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고 1명은 전날 감염경로 불상으로 파악된 확진자의 접촉자다.

또 추가 확진자 중 2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전화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등을 통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나머지 1명은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했다.

방역당국은 대전에서 다수 확진자가 발생한 IM선교회 교육시설과 관련해 해당 교회가 운영하는 대구지역 한 방과 후 학교에 대해 전날 학생과 교사 21명 명단을 확보, 진단검사를 벌인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까지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151명으로 지역 내 7개 병원에 114명이, 지역 내외 생활치료센터에 37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다만 코로나19 관련 추가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역 유흥(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방문자와 종사자는 오는 28일까지 검사를 완료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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