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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씨티씨바이오 "국내최초 동물용 코로나19 백신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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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씨티씨바이오의 자회사 ㈜씨티씨백은 국내최초로 동물용 코로나-19 백신의 품목허가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씨티씨백은 "지난해부터 바이오노트와 컴소시움을 구성해 꾸준히 코로나-19 백신개발에 매진해 왔으며,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에 대해 고양이를 대상으로 한 면역실험에서 640배가 넘는 중화항체가 생성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후 일본과 홍콩, 브라질 등에서는 반려인을 통한 개와 고양이의 감염사례가 보고된 바 있으며, 실험실적인 감염에서 고양이의 경우 상당기간 분변과 비강을 통해 바이러스를 배출하고, 접촉 동물간 전파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최근 사람과 동물을 포함한 동종간 또는 이종간의 바이러스 전파가 증가하면서 신종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위험성이 화두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의 해결을 위해 전세계적으로 러시아, 미국, 핀란드 등에서는 밍크, 고양이, 개 등의 코로나 동물백신을 개발 중에 있다.

성기홍 씨티씨백 대표이사는 "현재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해 사람에게 백신 접종을 시작한 만큼, 감수성 동물에도 전용 백신을 접종해 완벽한 방어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본다"며 "동물전용 COVID-19 백신 연구를 위해 다량의 항원물질 확보와 국내외 기관의 효능평가를 진행해 국내 최초로 동물용 COVID-19 백신의 품목 허가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씨티씨백이 보유한 최신식 동물용 백신 공장을 활용하여 유전자 재조합 백신 및 DNA 치료제의 수탁생산(CMO) 회사로 성장하고 있으며, 최신 기술을 접목한 백신 생산능력과 수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이미지=씨티씨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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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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