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 학생 12명과 관련 교회 교인 등…방역당국, IEM국제학교와 연관성 조사 중
차량으로 이동하는 코로나19 확진자 |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 대전 IEM국제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13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가운데 대전시가 IM선교회와 관련된 다른 시설에 대해 코로나19 검사에 착수했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서구 갈마동 모 교회 내 '기독 방과 후 학교'(CAS) 학생 12명과 교회 교인 75명, 교인 가족 38명 등 모두 125명에게 주소지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통보됐다.
CAS는 IEM국제학교, TCS국제학교 등과 함께 IM선교회가 운영하는 시설이다. 전국에 산재해 있다.
132명 집단감염된 대전 IEM국제학교 내부 |
CAS 공부방이 위치한 교회 측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IEM국제학교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일부 교회 관계자가 IEM국제학교 확진자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IEM국제학교에서는 24일부터 학생 112명과 교직원 20명이 코로나19에 걸렸다. 학생 120명 가운데 93.3%가 확진됐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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