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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발전 원한다면 프랑스 떠나라"...佛언론, 음바페에게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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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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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킬리안 음바페(22, PSG)가 발전을 위해선 프랑스 리그 앙을 떠나야 한다고 프랑스 현지 언론이 주장했다.

음바페는 차세대 발롱도르 1순위로 지목되는 스타다. 음바페는 AS모나코 시절 10대의 반란을 일으키며 유럽 축구계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2017년 파리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은 이후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음바페는 PSG서 147경기에 나서 106골 59도움을 기록하는 압도적인 모습으로 유럽 최고의 공격수 반열에 올랐다.

계속해서 활약이 이어지자 음바페는 축구선수 중 최고 몸값 1위를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음바페의 이적시장 가치는 1억 8,000만 유로(약 2,405억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활약은 기대에 못 미쳤다. 음바페는 23일 열린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 앙 21라운드 몽펠리에전서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4-0 승리에 기여했다. 음바페가 리그 앙서 멀티골을 넣은 것은 11월 21일 열린 11라운드 AS모나코전 이후 약 2개월 만의 일이다. 득점 자체도 오랜만이었다. 12월 24일 17라운드 스트라스부르전에서 골 맛을 본 이후 한달동안 침묵해 있었다.

프랑스 'RTL라디오'는 음바페의 프랑스 내에 현지 평가를 Odoxa와 여론조사를 통해 파악했다. 조사 결과 여전히 음바페가 프랑스 최고의 공격수이자 스타인 것은 분명하지만 이전보다 임팩트와 활약, 겸손함이 줄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리그 앙은 음바페가 기량을 발전시키는데 방해가 된다. 음바페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 다른 유럽 빅리그로 진출해 지금보다 더 성장한 공격수가 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 강력한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2022년 6월 PSG와 계약이 만료된다.

음바페는 몽펠리에전 직후 재계약 소식에 관한 입장을 내놓았다. 음바페는 "PSG와 이야기 중이다. 미래에 관한 고민이 있다. 만약 PSG와 재계약을 한다면 오랜 시간 머무를 것이다. 이전부터 이야기했지만 PSG서 행복하다. 구단 직원부터 팬들까지 나의 성장을 도왔다. 그러나 앞으로 내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선 고심을 하고 있다. 곧 거취 결정 내릴 것이다. 아직 어느 것도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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