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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FA컵 리뷰] '브루노 FK 결승골' 맨유, 리버풀에 3-2 승...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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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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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교체 투입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프리킥 결승골에 힘입어 리버풀을 제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FA컵 32강에서 리버풀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가 16강 진출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카바니가 포진했고 래쉬포드, 반 더 비크, 그린우드가 그 뒤를 받쳤다. 포그바와 맥토미니가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쇼, 매과이어, 린델로프, 완 비사카가 4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헨더슨이 지켰다.

이에 맞선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존스, 피르미누, 살라가 3톱을 이뤘고 밀너, 티아고, 바이날둠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4백은 로버트슨, 파비뉴, 윌리엄스, 아놀드가 선발로 나섰고 알리송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선제골은 리버풀의 몫이었다. 전반 18분 피르미누의 날카로운 침투패스를 받은 살라가 감각적이 칩샷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곧바로 맨유가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26분 래쉬포드의 환상적인 패스를 받은 그린우드가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맨유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분 이번에는 그린우드가 침투패스를 찔러줬고 이를 래쉬포드가 알리송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마무리했다. 리버풀의 동점골이 나왔다. 후반 14분 피르미누의 패스를 밀너가 감각적으로 흘려줬고 이를 살라가 마무리했다.

곧바로 리버풀은 바이날둠을 빼고 마네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어 맨유도 후반 21분 그린우드와 반 더 비크를 대신해 브루노와 프레드를 출전시켰다. 맨유가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후반 33분 브루노가 페널티 박스 라인 근처에서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이 다시 한번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36분 피르미누와 티아고를 빼고 오리기와 샤키리를 투입했다. 맨유도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41분 래쉬포드를 불러들이고 마르시알을 투입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 없이 맨유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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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 : 그린우드(전반 26분), 래쉬포드(후반 3분), 브루노(후반 33분)

리버풀(2) : 살라(전반 18분, 후반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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