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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발니 석방하라" 1만 5천 명 대규모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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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정적이자 야권 운동가인 '알렉세이 나발니'입니다. 독일에서 독극물 중독 치료를 받고 귀국했다가 곧바로 구금된 상태인데, 나발니를 석방하란 대규모 시위가 러시아 전역에서 벌어졌습니다.

전연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거리를 가득 매운 시위대를 향해 경찰이 곤봉을 휘두르고, 격렬하게 저항하는 시위대를 체포해 끌고 갑니다.

현지 시각 어제(23일) 오후, 푸틴 대통령의 정적, 나발니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가 러시아 전역 60여 개 도시에서 벌어졌습니다.

모스크바 시위에만 1만 5천 명이 참가했는데, 지난 2018년 연금법 개정 반대 시위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러시아는 자유로워질 것이다', '무법에 반대한다'는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알렉산더/시위 참가자 : 저는 나발니뿐만 아니라 저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저의 미래와 러시아의 자유로운 미래를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결국 시위에 참가했던 나발니의 아내 등 2천 명 이상이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야권 운동가 나발니는 지난해 8월 비행기 안에서 독극물에 중독돼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독일에서 5개월 동안 치료를 받고 지난 17일 귀국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당국은 그를 공항에서 체포해 구금한 상태입니다.

재판을 앞둔 나발니는 흑해 연안의 궁전이 푸틴 대통령의 소유라고 주장하는 영상을 공개하는 등 반정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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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이 나발니의 석방을 촉구하는 가운데 그의 지지자들은 다음 주말, 또 한번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용화)
전연남 기자(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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