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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초·중·고교생들 AI 자율탐구하고 동아리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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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과학관, AI전문가들이 도와주는 탐구프로그램 운영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 게티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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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초·중·고교생들이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기 위한 자율탐구프로그램과 AI동아리 특강 등이 마련됐다.

국립중앙과학관은 AI 탐구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과학관은 먼저 100명의 학생들을 선정해 10월까지 진행한다. 정부출연연구기관과 한국과학기술원의 AI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해 학생들의 탐구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매월 1회 원격으로 정기 자문이 지원된다. 참여 학생들은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각자의 집에서 탐구 중 발생한 궁금한 내용을 질문하고, AI 자문단은 실시간 답변과 탐구방향에 대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자문단이 정기적으로 자문을 함과 동시에 온라인 게시판을 활용해 수시로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 또한 참여 학생들은 과학관을 방문해 전문가들로부터 1:1 대면 자문과 교육도 받을 수 있다.

10월 중에는 학생들의 탐구성과를 종합 평가해 우수 학생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등을 수여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AI 동아리 지원 프로그램은 AI 관련 동아리 30곳을 대상으로 맞춤형 체험교육과 찾아가는 자문 서비스 등을 12월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우수 동아리 지도교사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도 수여한다.

과학관은 체험 동영상과 재료를 각 동아리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동아리는 초급 '블록으로 AI 스피커 만들기' 중급 '파이썬으로 AI 스피커 만들기', 고급 '딥러닝 이해하기' 등 3개 과정 중 1개 과정을 선택해 자체 탐구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 AI 자율탐구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25일부터 2월 19일까지, 동아리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지도교사는 2월 1일부터 3월 5일까지 각각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국립중앙과학관 유국희 관장은 "중앙과학관이 제공하는 자율탐구 프로그램과 동아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과 학교현장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AI에 대한 관심과 탐구분위기가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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