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7 (수)

미 유명토크쇼 진행자 래리 킹 87세 사망…"반세기 방송 거인"(종합)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NN "코로나19로 입원"…25년간 CNN 토크쇼 포함 63년간 진행자 활약

"대통령부터 일반인까지 5만명 인터뷰"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미국 CNN 방송의 간판 토크쇼 진행자였던 래리 킹이 23일(현지시간) 사망했다. 향년 87세.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킹이 공동 설립한 미디어 네트워크인 오라 미디어는 이날 킹이 로스앤젤레스(LA)의 시더스 사이나이 의료센터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오라 미디어는 성명에서 "오늘 아침 87세로 세상을 떠난 우리의 공동 창업자이자 사회자이며 친구인 래리 킹의 죽음을 알린다"며 킹은 63년간 라디오, TV 및 디지털 미디어에서 수많은 인터뷰를 통해 세계적인 찬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사망 원인을 밝히지는 않았다.

앞서 CNN은 킹의 가족과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1주일 넘게 입원해 있다고 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