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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스포터 PICK] '내가 제일 잘 나가' 아스널, 소튼 잡고 'FA컵 2연패'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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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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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 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스포츠 베팅게임) 업계 1위 '스포라이브'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요즘 리그에서 잘 나가는 아스널이 만만치 않은 상대 사우샘프턴을 만났다. FA컵에서도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아스널의 리그 상승세가 이어질까.

사우샘프턴FC와 아스널FC는 23일 오후 9시 15분(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2020-21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 32강전 맞대결을 펼친다. 사우샘프턴은 3라운드에서 슈루즈버리를, 아스널은 뉴캐슬을 꺾고 4라운드로 올라왔다.

초반 좋았던 페이스를 잃어버린 사우샘프턴이다. 시즌 초 반짝이긴 하지만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리그 1위에 오른 적도 있었다. 그러나 부상 악령이 드리우기 시작하며 순위가 하락하기 시작했다. 경미한 부상자까지 포함하면 현재도 10명이 부상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단 1골만을 기록하며 득점력에서도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사우샘프턴은 리그에서의 부진을 이번 컵 대회 경기를 통해 반전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

반면 아스널은 완연한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15라운드 첼시전이 부활의 신호탄이었다. 3-1로 첼시를 꺾은 후, 공식 경기 3승 2무의 호성적을 기록했다. 배경에는 젊은 피들의 활약이 있다. 스미스 로우, 사카가 공격진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수비진의 안정화도 상승세의 원동력이다. 센터백 홀딩을 중심으로 최근 5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이전보다 원활하게 승점을 쌓고 있다. 이제 FA컵에서도 사우샘프턴을 잡고 작년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보여주고자 한다.

잉스가 부상으로 선발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사우샘프턴은 아담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올 시즌도 리그에서 7골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득점자로 활약 중인 잉스지만, 사우샘프턴은 잉스가 터지지 않을 때 무기력하게 패배하는 패턴을 자주 보여줬다. 이제는 잉스 없이 진정한 '홀로서기'가 필요한 순간이다. '투톱 파트너' 아담스가 잉스의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 잉스 다음으로 많은 골을 넣은 아담스(4골)의 어깨가 무거워지는 순간이다.

아스널은 스트라이커 오바메양의 발끝을 주목하고 있다. 오바메양은 직전 뉴캐슬과의 리그 경기에서 오랜만에 멀티골을 터트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올 시즌 한때는 긴 시간 동안 골침묵을 이어가며 전성기가 지난 것 아니냐는 세간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팀이 치고 올라오자 오바메양의 몸 상태도 올라오기 시작했다. 오바메양은 이제 사우샘프턴전 득점으로 2경기 연속 골에 도전할 계획이다. 지난 시즌 득점 공동 2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아스널의 상승세는 FA컵에서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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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아스널의 진땀승을 예측했다. 국내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업체 '스포라이브'는 아스널에 2.38배, 사우샘프턴에 3.1배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배당률이 1에 가까울수록 발생할 가능성은 커지기에, 아스널의 승리 확률(약 42%)이 사우샘프턴(약 32%)보다 조금 큰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양 팀의 경기는 많은 골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왜냐하면 스포라이브의 배당률에 따르면 양 팀 득점 총합 '2.5골 이하'는 1.81배, '2.5골 이상'은 2.08배로 '2.5골 이하'의 확률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포라이브의 배당률과 아스널과 사우샘프턴의 최근 맞대결 전적(아스널 2승 2무 1패)을 고려해, 아스널의 1-0 승리를 예상한다.

글=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2기' 오세운

사진=게티이미지, 스포라이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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