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들이 어른에게 욕설하고 난동을 부리는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와 파문이 커지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어제(22일) 관련 영상에 등장하는 일부 학생들의 신원을 파악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영상에는 중학생 A 군이 전철 안에서 중년 여성과 다투다 목을 조르고 바닥에 넘어뜨리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또 다른 영상에는 남학생들이 지하철 노약자석에 앉아 있다가 한 남성과 다투는 장면이 찍혔습니다.
이들 가운데 중학생 B 군은 남성을 어깨로 밀치거나 욕설하는 등 난동을 부리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A 군과 B 군의 신원을 특정한 뒤, 폭행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영상에 나온 다른 학생들의 신원도 파악하는 한편, A 군과 B 군을 이르면 주말 사이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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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어제(22일) 관련 영상에 등장하는 일부 학생들의 신원을 파악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영상에는 중학생 A 군이 전철 안에서 중년 여성과 다투다 목을 조르고 바닥에 넘어뜨리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또 다른 영상에는 남학생들이 지하철 노약자석에 앉아 있다가 한 남성과 다투는 장면이 찍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