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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나혼산’ 박은석, 전원 라이프 #군제대 #영주권포기…“연기 외 플랜B無” 멋짐 폭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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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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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나 혼자 산다’ 배우 박은석이 양평 전원생활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안수영, 연출 황지영, 김지우)에서는 새해맞이 노천탕 제작에 나선 헨리와 더불어서 배우 박은석의 양평 전원생활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헨리는 이사 이후 한 번도 청소한 적 없는 작업실 정리에 나섰다. 그는 “중요한 것과 안 중요한 것 나누기”라는 자신만의 청소법을 밝히며, 귀중한 악기 등의 물건은 피아노 위에 올려놨다.

이후 물건으로 가득했던 작업실에 빈 공간이 나왔고, 어느 정도 정리를 마치고 바이올린 줄 교체 작업을 이어나갔다. 바이올린의 새 줄을 끼운 헨리는 튜닝에 나섰고, 테스트로 캐논 변주곡을 연주하는 모습으로 매력을 뽐냈다.

그런 뒤 옥상으로 올라간 헨리는 겨울의 백미인 노천탕 제작에 돌입했다. 평소 사우나 마니아인 헨리는, 요즘 코로나19로 온천을 즐길 수 없자, 직접 야외 온천을 만들기로 한 것. 이에 헨리는 미니 욕조를 설치하고 물까지 받아왔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수도관 동파로 분수처럼 뿜어졌고 지인의 도움을 받고 옥상에서도 온수가 나오는 사실을 확인하고, 손쉽게 욕조 물을 채웠다. 이어 욕조에 편백나무향 큐브와 쑥 입욕제를 넣고 입수하려 했으나 생각보다 뜨거운 물 온도게 몸부침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후 긴급 처방으로 옥상 바닥의 눈까지 투하하는 등 다섯 번의 시도 끝에 입수에 성공했다. 이어 뜨끈한 물 안에서 컵라면과 삶은 달걀, 식혜 등의 간식을 먹고, 마스크팩에 신년맞이 세신까지 하는 등 힐링을 만끽했다.

한편, 최근 '펜트하우스'-시즌1에서 로건리로 열연한 배우 박은석이 양평의 전원주택과 일상을 공개했다. 자취 15년 차라고 밝힌 박은석은 "7살 때부터 22살 때까지 뉴욕 롱 아일랜드에 있다가 2005년 한국에 왔다"며 "한국 나온지 15년 됐다. 처음엔 할머니 집에 6개월 정도 살다가 대학을 가고 전역하고 반지하에도 6년 살다가 여기로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양평의 2층 전원주택은 곧 귀국할 부모님을 위해서 친척 누나에게 돈을 빌려 마련해 빨리 갚아아야 한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박은석은 "반지하에서 올라오니까 숨통이 트이는 것 같고 햇볕도 잘 들어서 굉장히 만족한다"고 말했다.

박은석은 현재 혼자 거주하는 전원생활로 무서움과 적적함을 달래고자 반려견 몰리와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두 마리의 고양이도 함께했다.

아침에 일어난 박은석은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려 했지만 반려견 몰리가 배변을 가리지 못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그는 “현재 배변 훈련 중인데 쉽지 않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후 박은석은 미국에 계신 어머니에게 눈이 온 풍경을 보여주며 영상통화를 했다. 미국에서 제설 작업 알바로 돈을 벌기도 했다는 박은석은 능숙한 손놀림으로 제설 작업을 해서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박은석은 "군대에서 좀 해봤다"고 말해 놀라움을 더했다.

이에 손담비가 "미국 시민권자 아니냐"고 묻자, 박은석은 “영주권자인데 한국어를 빨리 배우고 싶은 마음에 군대를 갔다가 제대 후에 영주권을 포기했다고 했다”라며 "배우의 길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위해서였다. 플랜B는 없다고 여겼"고 고백했다. 이에 헨리는 “진짜 멋있다”고 말하며 박수를 쳤다.

군시절의 추억을 소환하는 폭풍 제설 작업. 단지 안 5~6채의 집에서 박은석 혼자만 입주한 상황이라 입구까지 눈을 치우지 않으면 오갈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이어 박은석이 "밑에서부터 뿌리면 되겠지?"라는 말에 기안84와 헨리는 "살짝 얼 느낌이 난다"면서 빈자리가 있다고 축하 인사를 건네 폭소를 자아냈다.

입구까지 눈을 치우고 마지막 염화칼슘까지 뿌린 박은석은 제설 작업으로 만신창이가 됐다. 이에 박은석은 몰리를 품에 앉고 소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이제 운동 좀 해볼까”라며 옷을 갈아입고 실제 선수들이 트레이닝 하는 사이클에 올랐다.

사이클 경력 9년차라는 그는 각종 대회에도 참가할 정도로 자전거 마니아라고. 이에 박은석은 "두 달 반 동안 자전거를 타러 유럽에 가기도 했다. 서울에서 울산까지도 타고 가봤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헨리가 “왜 이렇게 사느냐”고 물었다. 이에 박은석은 "스트레스도 풀리고 배우가 항상 연기하는 게 아니잖나. 어떻게 잘 쉬는지가 중요한데, ‘남들이 잘 나갈 때 난 왜 이러지?’ 하면 스트레스받으니까 스스로 정신 훈련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이클 운동을 즐기며 멋짐 폭발한 매력을 선보였다.

방송 말미 다음 예고 편으로, 박은석이 몰리의 배변 훈련 전쟁과 함께 브런치를 준비하며 드러내는 얼간미가 공개된 가운데, 캠핑으로 상남자의 자존심을 회복하려는 장면이 호기심을 자아냈다. 이어 원조 짐승돌 2PM 우영과 찬성이 이야기가 향후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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