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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당구천재' 이미래, 2연속 우승 및 통산 3승...역대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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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LPBA 역사상 두 번째로 개인통산 3승 및 2연속 우승을 달성한 ‘당구천재’ 이미래. 사진=PBA 사무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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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당구 천재’ 이미래(TS·JDX)가 프로당구 LPBA(여성부)에서 역대 두 번째로 2연속 우승 및 3승을 달성했다.

이미래는 22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프로당구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2021’ LPBA 결승에서 박수아를 세트스코어 3-1(11-3 10-11 11-1 11-8)로 눌렀다.

바로 직전 대회인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개인 통산 2승을 달성했던 이미래는 2연속 우승이자 통산 3승째를 이뤘다. 우승상금은 2000만원.

앞서 이미래는 2019년에 열렸던 ‘메디힐 LPBA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이룬 바 있다. 프로당구 출범 후 LPBA에서 2연승 및 3승을 이룬 선수는 임정숙(SK렌터카)에 이어 이미래가 역대 두 번째다.

1세트를 11-3으로 가볍게 따낸 이미래는 2세트를 접전 끝에 1점 차로 내줘 세트스코어 1-1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3세트에서 이미래의 집중력이 폭발했다. 연속 8득점에 에버리지 2.2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를 내면서 11-1로 세트를 끝냈다. 승기를 잡은 이미래는 4세트도 11-8로 여유있게 이기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미래는 이번 대회를 통틀어 꾸준하게 좋은 기량을 뽐냈다. 지난 대회 우승 당시 전체 에버리지 1.095를 쓴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전체 에버리지 1.012를 기록하는 등 평균 에버리지 1을 안정적으로 넘기고 있다.

이미래는 “우승해서 정말 행복하다”며 “대회 3승과 연승으로 2승을 거둬서 그 어떤 대회보다 값지고 행복한 대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려 3연승 기록을 세우는게 목표다”고 덧붙였다.

LPBA 결승전에 처음 진출한 박수아는 비록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인상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에 이름이 오르는 등 팬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한편, LPBA 웰뱅톱랭킹 톱에버리지상은 LPBA 16강서 에버리지 1.571를 기록한 김가영이 차지했다. 8강서 이미래에게 아쉽게 패했던 김가영은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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