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2일 시 주석이 지난 18일 베이징 하이뎬(海淀)구와 옌칭(延慶)구의 동계올림픽 경기장을 찾아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장애인 동계올림픽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이 모습이 보도된 후 화제를 모은 것은 시주석의 발언도 아니고 올림픽 경기장도 아닌 시 주석이 입은 바로 옷이였다.
약 110만원 상당의 코발트블루 롱패딩으로 이 옷은 원래 캐나다 브랜드였으나 중국 의류기업 안타(安踏)그룹이 인수한 아크테릭스의 제품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다음날 19일 홍콩 증시에 상장된 안타그룹 주가는 10% 가까이 올랐다.
SCMP는 안타그룹이 지난 8년간 중국 올림픽대표팀을 후원했다고 전했다. 또 사진 속 시주석이 입은 롱패딩은 중국의 부유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