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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의 ETF강의 "테마형에 분산 투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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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22일 미래에셋대우의 유튜브채널 '스마트머니'에 공개된 영상에 출연해 "테마형 ETF(상장지수펀드)를 사라"고 조언했다. /미래에셋대우 유튜브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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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거래 쉽고 수수료 저렴해"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ETF(상장지수펀드)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부분을 피력하는 한편 한 곳에 투자하기보다 분산투자해 리스크(손실위험)를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회장은 22일 미래에셋대우의 유튜브채널 '스마트머니'에 공개된 네번째 영상에 출연해 "아무리 좋은 ETF가 보여도 하나만을 사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영상은 '박현주 회장, 금융투자의혁신 ETF를 말하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ETF상품에 관해 중점적으로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미래에셋대우는 박 회장을 패널로 초청해 제작한 영상을 지난 14일부터 네 차례에 걸쳐 공개해왔다.

ETF는 특정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펀드를 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하도록 만든 상품이다. ETF에 연계되는 지수는 국내 시장지수뿐 아니라 산업별 지수, 각종 테마지수 등 다양하다.

박 회장은 ETF에 대해 "ETF는 일반 펀드와 달리 자산가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거래가 쉽고 수수료가 싼 점이 혁신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회장은 특히 ETF 중에서도 "혁신하는 산업을 추종하는 테마형ETF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테마형 ETF는 장기적인 사회 및 경제적 트렌드 변화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예를 들어 바이오나 배터리 등 혁신산업 종목들을 결합해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박 회장은 또한 테마형 ETF를 투자하되, 한 곳에 집중하지 말고 분산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여러 산업의 ETF에 나눠서 투자해 손실 리스크를 줄이라는 의미다.

한편, 인버스ETF에 대해서는 투자를 경계하라고 조언하며 "인버스 ETF는 투기적 성격이 강하므로 투자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인버스ETF는 증시가 상승할 때 수익률도 상승하는 보통의 펀드와는 달리, 하락장에서 수익을 내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즉 해당지수의 가격이 내려야 이득을 보는 상품으로, 하락장에 베팅하는 것이다.

아울러 박 회장은 ESG역시 유망한 투자 영역으로 꼽았다. 그는 "ESG펀드는 10년 간 10배 성장할 것"이라며 "규제의 관점이었던 ESG가 이제는 성장의 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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