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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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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스러운 이강인, 불편한 모습" 아스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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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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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이강인, 실망스러웠다. 또 불편한 모습".

발렌시아는 22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오사수나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발렌시아는 무승부로 승점을 추가했지만 14위(승점 20)를 유지했다.

이강인은 지난 레알 바야돌리드전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선발 기회를 잡았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막시 고메스와 투톱을 이뤘지만 후반 13분 케빈 가메이로와 교체되어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아스는 이강인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아스는 "선제골 상황에서 이강인은 실수를 범했다. 상대가 빠르게 공격을 전개하도록 놔뒀고, 결국 선제골을 허용했다"면서 "이강인의 활약은 실망스러웠다. 공격 진영에서 불편한 모습이다. 몇몇 동작이 있었지만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다"고 혹평했다.

물론 이번 무승부가 이강인 때문은 아니다. 발렌시아의 그라시아 감독은 이강인의 최적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하지 않고 있고, 여전히 측면 공격을 고집하고 있다. 이강인에게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맡겼을 때 승리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지난 경기와는 다른 활용법이었다.

오사수나는 전반 42분 역습으로 기회를 잡았다. 발렌시아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된 시점에 이강인이 공을 갖고 있었다. 오사수나는 곧바로 공격을 전개했고, 조나단 카예리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아스는 이강인이 상대 역습 전개를 지연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발렌시아가 실점했다고 지적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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