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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체크, 신혼희망타운]올해 서울 대방‧공릉, 과천 노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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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잇슈]작년 대박난 과천 지정타 올해도 200가구 분양 서울 신길‧공릉서 총 360가구 공급…노후 군관사 부지 활용 [비즈니스워치] 노명현 기자 kidman04@bizwatch.co.kr

내 집 마련에 목마른 3040의 갈증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집값은 영끌(영혼까지 끌어올린 대출)을 해도 사기 어려울 정도로 올랐고, 신혼부부 등 젊은 청년층에게 주어지는 유일한 분양 당첨 기회인 특별공급에 당첨될 가능성은 더 희박해졌다.

이런 때일수록 신혼부부들은 올해 공급 예정인 신혼희망타운에 더욱 관심을 가질 만하다. 아직 구체적인 공급계획이 드러나진 않았지만 과천 지식정보타운을 비롯해 서울 신길과 공릉 등 도심 지역에 신혼희망타운 공급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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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약 당첨 별따기…신혼희망타운도 노려볼 만

영끌을 해서라도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신혼부부에게 현실적으로 기회가 많지 않은 게 사실이다.

이들에게 주어진 기회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등이다. 이마저도 올해는 바늘구멍이 더 좁아질 전망이다.

많은 수요자들이 몰리는 서울의 주요 분양단지에선 분양가 상승(총 분양가 9억원 넘을 시 특별공급 제외)으로 인해 특별공급 물량이 아예 나오지 않거나 줄어들 가능성이 커졌다. 관련기사☞[집잇슈]분양단지 '특별공급' 줄어드나?…더 좁아진 '바늘구멍'

또 지난해 정부가 더 많은 신혼부부와 청년들에게 특공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소득기준을 완화하면서 당첨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한정된 물량에 경쟁자는 더 늘어나게 되는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신혼희망타운은 이들에게 주어지는 또 하나의 선택지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 서울‧과천 신혼희망타운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에서는 경기 과천 지식정보타운과 서울 대방‧공릉 등에서 신혼희망타운이 공급될 예정이다.

과천 지식정보타운의 경우 작년 말 입주자 모집공고를 통해 신혼희망타운을 공급한 결과, 16.9대 1(S3블록)과 14.1대 1(S7블록)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실감한 바 있다. 서울 강남 접근성이 좋다는 입지적 장점과 함께 과천 시세의 절반 수준인 가격 경쟁력 등을 감안하면 올해 공급되는 신혼희망타운도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없었던 서울 신혼희망타운 공급도 예정돼 있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대방)과 노원구 공릉동의 노후 군관사 부지를 LH가 위탁개발 해 공급하는 사업이다. 도심지에 위치하는 만큼 교통망은 물론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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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서울 대방에 공급되는 신혼희망타운은 1호선 대방역과 9호선 샛강역이 가깝다. 신길초와 영신초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IFC몰 등 영등포와 여의도 일대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 공릉 신혼희망타운 역시 6호선 화랑대역과 태릉입구역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이다. 대상지 인근에 홈플러스와 이마트 등 대형마트를 비롯해 서울의료원과 을지병원 등도 가깝다.

LH 관계자는 "신혼희망타운이 들어서는 과천 지정타는 우수한 정주환경과 공공주택지구 내 자족기능 확충으로 조기에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서울에서도 교통망과 생활인프라를 갖춘 지역에 신혼희망타운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본부장은 "과천 지정타와 서울 대방‧공릉 등은 도심 가까이에 있고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실수요자들이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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