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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아부다비 기술 혁신 연구소-버진 하이퍼루프, 연구개발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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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기술 혁신 연구소(TII)와 버진 하이퍼루프가 연구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아부다비 정부 미디어 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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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첨단기술연구위원회(ATRC) 산하 응용연구 부문 전담기관인 기술 혁신 연구소(TII)가 차세대 운송수단 하이퍼루프 개발 분야 기업인 버진 하이퍼루프와 미래형 운송수단의 혁신 및 현지화를 위해 연구개발(R&D)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ATRC가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TII와 버진 하이퍼루프는 TII 부지 내에서 펄스 전력과 자기 부상 기술, 재료 과학 등 차세대 운송수단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핵심 기술을 연구개발 할 예정이다.

TII는 양자 연구와 자율 로봇, 암호 기술, 첨단 소재, 디지털 보안, 보안 시스템, 지향성 에너지(directed energy) 등 7개 분야에 걸친 전담 연구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지향성 에너지 연구센터와 자율 로봇 연구센터, 첨단 소재 연구센터가 이번 연구개발에 참여한다.

버진 하이퍼루프는 지난해 11월 최초로 승객을 태운 시험 운행에 성공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대중 교통수단인 하이퍼루프의 발전에 큰 진전을 이뤄냈다. 지속가능성이 가장 뛰어난 대중교통으로 주목받고 있는 하이퍼루프는 승객과 화물을 시속 1000㎞ 속도로 운반하는 미래형 교통수단이다.

파이살 알 반나이 ATRC 사무총장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아부다비와 아랍에미리트의 연구개발 생태계의 속도에 발맞춰, 버진 하이퍼루프와 함께 교통수단, 인공지능(AI) 및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분야에서 세계적인 혁신을 이룰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첨단 기술은 우리 일상의 모든 측면을 발전시키며, 버진 하이퍼루프와 같은 산업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이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버진 하이퍼루프의 회장인 술탄 아흐마드 빈 술레이엄은 "TII와 버진 하이퍼루프 간의 협력은 글로벌 연구 허브로서의 아랍에미리트의 위치를 견고히 하고, 사람과 화물을 초고속,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운행하는 새로운 시대에 한걸음 더 가까워지게 했다"며 "본 파트너십을 통해 교통수단 분야에서 리더십과 기업가 정신을 이끌어낼 최첨단 기술로 뛰어난 연구개발 허브를 구축하여 아랍에미리트 경제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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