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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특징주] LG전자, 스마트폰 철수 가능성에 3일째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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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사업부 중 연구개발부문을 남겨두고 생산부문을 분할해 매각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2021.1.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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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 = LG전자가 적자사업 부문인 스마트폰 철수 가능성에 3일째 상승세를 타고 있다.

22일 오전 9시28분 기준 LG전자는 전일 대비 6000원(3.24%) 상승한 19만1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한가 근처에서 마감했던 LG전자우는 4000원(4.44%) 오른 9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LG전자는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업체인 마그나인터내셔널과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분야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하면서 애플카 납품 등의 기대감에 크게 상승했었다.

이에 더해 2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스마트폰(MC) 사업 부문 철수 가능성에 다시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하면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MC본부로 인한 디스카운트 요인은 지속 가능한 ROE(자기자본이익률)의 훼손, 일회성 비용의 잦은 발생으로 인한 캐시 플로우 추정의 신뢰도 저하, 전사 자원의 비효율적인 배분 등으로 정리할 수 있는데, 이 모든 것은 기업 가치 산정시 할인율을 높이는 요소"라며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한다면 디스카운트 해소의 관점에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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