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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교통카드 대신 안면인식 결제 하세요”…티머니, 국내 최초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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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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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머니


[세계비즈=김진희 기자] 티머니가 국내 최초로 대중교통에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에 나선다. 이로써 로나19시대에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맞춤형 비접촉 결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티머니는 ‘우이-신설 경전철’에 ‘안면인식 결제’를 국내 최초로 도입, 시범 서비스에 돌입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티머니는 코로나19 시대에 적합한 비접촉(Tagless) 결제방식 도입을 앞당겨 대중교통 결제에 혁신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티머니 안면인식 결제’는 ‘우이-신설 경전철’ 13개 역사, 22개 게이트에 우선적으로 적용돼 우이-신설 경전철 임직원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된다.

이는 서울시가 작년 7월부터 추진한 ‘포스트 코로나 대비 비접촉식 지하철 게이트’와 관련해 티머니가 선제적으로 현장에 적용한 사례다.

티머니는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안면인식 결제’에 대한 모니터링과 결제 속도 등을 개선하여 빠른 상용화를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이같은 대중교통에서의 ‘안면인식 결제’는 마스크를 내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코로나19시대에 가장 적합한 결제 솔루션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티머니 안면인식 결제’는 ‘사물감지’ 기술을 통해 마스크를 쓴 사용자도 인식한다. 즉, 안면인식을 위해 마스크를 내릴 필요가 없고, 결제 단말기를 통해 마스크 착용 안내 음성도 제공할 수 있어 코로나19에 효율적으로 대비 가능하다는 것이 티머니 측의 설명이다.

‘티머니 안면인식 결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받아 사용자 안면을 등록하고 결제수단을 연동하면 된다. 대중교통을 탈 때 탑승구에 설치된 안면인식 카메라에 얼굴을 갖다 대면 사용자의 얼굴 정보를 인식해 안면인증 처리되어 자동으로 결제된다.

박용식 ㈜티머니 AFC사업부 상무는 “‘대중교통 안면인식 결제’ 상용화를 통해, 비접촉으로 더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자동결제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purpl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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