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의 누적 순매수 금액은 63조8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예탁금은 38조1000억원, 전체 대기 자금은 5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9%, 71%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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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지수 3150 부근에서 고점 부담을 느낀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흐름이 관축됐다"면서 "기대 수익률 감소로 2020년과 비슷한 수준의 적극적인 매수는 기대하기 어려워졌으나 코스피지수 3000에 안착하면서 개인 투자자의 대기 자금이 높아지면서 추가 자금 유입을 노릴 수 있다"고 말했다.
개인 투자자의 유동성(M2) 증가율이 금리 인하기의 평균 수준이고 유동성 대비 대기자금 비율이 현 수준(7%대)을 유지한다고 가정하는 경우 2021년 말 증시 대기 자금은 130조원대로 확대 가능하다는 것이 신한금융투자의 설명이다.
김소희 기자(relati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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