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SRT 승차권, 26~28일 전용 홈페이지서 예매…“미리 연습하세요”

SRT 운영사 SR은 22일부터 오는 28일 오후 1시까지 설 명절 SRT 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창가 좌석만 운영한다. 예매는 100%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SR 관계자는 “사전에 PC와 모바일 기기에서 SRT 설 명절 예매 전용 홈페이지를 미리 연습하고 회원가입을 해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예매 일정은 26일 경로·장애인 고객 우선 예매를 시작으로 27일 경부선, 28일 호남선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예매 대상자는 전체 공급 좌석의 10%를 우선 배정받는다.

편도 1회당 4장, 왕복 최대 8장까지 구매할 수 있다. PC·모바일 등 온라인기기를 사용하기 어려운 고객은 고객상담 전화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전화 예매는 편도 1회당 3장, 1인당 왕복 6장까지다.

SR 관계자는 “이번 SRT 설 명절 예매는 예년과 달리 100%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온라인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께서는 사전에 전용 홈페이지에서 연습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SR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역사에 스마트 에어샤워를 설치하고 CCTV·인공지능 기술로 실시간 체온감지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비접촉식 키오스크를 확충하고 무인 물품보관시스템과 무인편의점, 비대면 휠체어 대여 서비스 등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공기업으로서 방역과 서비스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다”며 “비상경영체제로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면서도 고객 안전과 서비스는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환 기자 jeje@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