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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평택공장 정문. /제공 = 쌍용자동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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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원영 기자 = 쌍용차가 노동조합에 향후 두달간 임금을 100% 지급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22일 쌍용차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노조에 보낸 공문에서 “유동성 위기로 1~2월 정상급여 지급이 어렵다”고 밝혔다.
지난달부터 쌍용차는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고,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받아들이면서 회생절차 개시 결정은 2월 28일로 미뤄졌다.
사측은 오는 22일 노조 대의원에게 이 같은 상황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는 기업회생 신청 이후 부품업체가 납품을 거부하면서 이틀간 공장 가동이 중단되기도 했다.
쌍용차는 산업은행과 인도 마힌드라, HAAH오토모티브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지분 매각 등을 논의 중이지만 아직 이견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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