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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북한 "우리 시간표대로 전진한다"…'당 대회 결정' 학습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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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구호 '이민위천·일심단결·자력갱생' 해설

"객관적 조건 관계없이 승리로 결속될 것"

뉴스1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제8차 노동당 대회 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군민연합대회가 함경북도, 양강도, 나선시에서 21일 각각 진행됐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2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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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은 22일 외부에 의존하지 않으면서 자신들이 설정한 시간표대로 사회주의 건설을 위해 전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이민위천, 일심단결, 자력갱생을 더 높이 들고 혁명의 새로운 발전기, 고조기를 열어나가자'는 제목의 1면 사설에서 제8차 노동당 대회 결정에 대해 해설하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민위천·일심단결·자력갱생'은 김정은 당 총비서가 이번 당 대회 결론을 내리면서 강조한 3가지 이념이자 투쟁 구호다.

신문은 이 3가지 이념에 '당의 향도력과 군중적 지반을 강화할 수 있는 비결'과 '우리식 사회주의의 위력을 힘 있게 떨치기 위한 방도', '광명한 미래를 앞당길 수 있는 담보'가 함축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철저히 관철할 때 "국가의 무한대한 저력, 발전 잠재력이 더욱 힘있게 발양될 것"이며 "온갖 반동 세력들의 발악적인 도전은 물거품이 되고 새로운 5개년 계획은 빛나는 승리로 결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이 3가지 이념을 제시한 것은 "객관적 조건의 유리함과 불리함에 관계없이 우리식 사회주의 건설을 우리가 구상하고 설계한대로, 우리가 내세운 시간표 대로 드팀 없이 전진시켜나가려는 확고한 의지와 자신심의 표출"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혹독한 도전과 장애', '첩첩난관' 앞에 놓여있지만 '자체의 힘', '주체적 역량'을 강화하는 것으로 얼마든지 난관을 돌파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북한은 전국 각지에서 군민연합대회를 개최하는 등 당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분위기 조성을 이어가고 있다. 신문도 연일 당 대회 결정 핵심 사상과 이론에 대한 해설 기사를 싣고 학습을 독려하는 모습이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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