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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DD퇴근길] 스티브잡스가 틀렸다?…아이폰12, 미니보다 대화면 프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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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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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마케팅 전문가들의 전략과 전망이 다 맞지는 않나 봅니다. 애플이 최근 아이폰12 시리즈 생산 계획을 일부 변경했다는 관측이 나왔는데요. 외신에 따르면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보고서를 통해 최근 애플이 아이폰12미니 생산을 200만대 줄였다고 합니다. 대신 아이폰12프로 생산량을 200만대 늘렸다고 하네요. 아이폰12미니와 아이폰12프로의 예상 판매량이 들어맞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이폰12미니는 지난해 애플이 신제품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한 모델입니다. 아이폰12와 성능은 같으면서도 크기가 작다는 차별점을 내세웠지만 애플 예상과 달리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가 부진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CIRP가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미국 아이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아이폰12미니 모델 시장 점유율은 전체 아이폰 중 6%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대신 상위 모델 판매가 늘었으니 애플에게는 오히려 미니 판매 부진이 호재일 수 있겠네요. 아이폰을 만든 故 스티브잡스는 생전에 3.5인치 아이폰을 고집했죠. 스마트폰은 한 손으로 쓸 수 있어야 한다며 큰 화면의 스마트폰에 반감을 보였는데요. 스티브잡스가 살아있었다면 요즘 트렌드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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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재미,디자인'…3마리 토끼 잡을 스마트시계 업체는?

스마트워치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도 불구 헬스, 피트니스 등 건강관리 기능이 부각되며 전년대비 성장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스마트워치 시장의 3강은 애플과 삼성전자, 화웨이 등입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애플이 28%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이어 화웨이(15%),삼성전자(10%)가 나란히 2,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각 회사들은 전통적 시간을 확인하고 패션아이템으로서의 시계는 물론, 건강관리 등 헬스케어 기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이용자 걸음 대결, 혈압, 심전도 체크 기능에 명상 콘텐츠까지 추가하고 있습니다. 애플 역시 사용자의 세세한 움직임을 분석하는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사업자들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특히, 최근 구글이 핏빗 인수를 마무리하며 경쟁구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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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美 대통령 취임, 변화의 시대 시작

드디어 바이든 시대가 열렸습니다. 여러 의미에서 굉장히 독특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에 만만치 않은 숙제를 남겼습니다. 이제 새로운 국제질서 재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취임식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인들의 단합과 민주주의의 회복, 코로나19의 극복, 동맹국들과의 관계 복원 등을 강조했습니다.

태평양 건너 먼나라 미국의 대통령이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세계 정치, 경제, 사회 많은 부분에서 큰 영향을 미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임자인 트럼프 대통령이 유지해왔던 '미국 우선주의'에 대한 정책 노선에도 분명한 변화를 줄 것임을 약속했는데요. 미-중 관계의 변화를 비롯해 우리로서는 한-미 방위비 협상 등 다양한 현안이 걸려있습니다.

ICT 산업 측면에서도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일단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미국 ICT 기업들의 기대감은 상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 움직임에도 불구, 예상하기 어려웠던 트럼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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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급 매물' 이베이코리아, 인수후보는?

미국 이베이가 한국 사업 매각 의사를 공식화했습니다. 몸값만 5조원으로 추정되는데요. 이커머스 업계도 열심히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을 겁니다. 만성 적자 시장에 거의 유일한 흑자를 내는 알짜 기업이니 관심이 높습니다. G마켓과 옥션, G9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2019년 기준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14%를 차지할 정도로 덩치가 큽니다.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한다면 국내 시장에서 단숨에 선두에 설 수 있겠죠.

관건은 가격입니다. 시장에선 5조원이라는 인수가가 다소 높게 책정됐다는 반응인데요. 국내 이커머스 업계에 적자가 계속되고 있고, 아마존과 네이버 등 경쟁이 과열되는 추세여서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베이코리아가 경쟁사 대비 성장이 더디다는 평가도 많습니다. 지난해에는 국내 온라인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쿠팡에 뺏긴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갈수록 떨어지고 있죠. 과연 이베이코리아를 품에 안을 곳은 어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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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페그오 논란, 이용자 위한 정성 필요

연초부터 국내 주요 게임사를 향한 이용자들의 불만이 거셉니다. 넥슨의 '피파온라인4'와 넷마블 '페이트/그랜드 오더'가 도마에 올랐는데요. 제기된 불만의 내용은 다르지만, 이용자들은 공통적으로 게임사들의 게임 운영과 소통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피파온라인4는 이번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게임 내 튕김과 렉 등 각종 버그들이 다수 발생했는데요. 이용자들의 불만을 인지한 넥슨은 개발사인 EA코리아 스튜디오 개발진들과 함께 간담회를 통해 사과했고,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실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자들의 지적을 수용하고, 해당 항목들을 게임 내에 개선 적용할 날짜를 공지했습니다.

페그오 사건도 심각했습니다. 그동안 이용자들은 일본과 미국 등과의 서비스 차별을 제기해왔는데요. 이달 초 진행된 '스타트 대시 캠페인'이 갑자기 중단되면서 이용자들은 캠페인 종료 사유와 이후 대응 과정의 투명한 공개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넷마블도 운영진과 본부장, 대표까지 사과문을 발표하며 서비스 조직 전면 개편과 해당 논란에 대한 계획을 설명하는 간담회 개최를 약속했습니다.

게임 운영 과정에서 잡음이 일어나는 것이 다반사입니다. 유저들의 모든 요구를 게임사가 받아들일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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