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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안철수가 룰 정해도 내가 이겨…安 높은 지지율, 윤석열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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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주축 마포포럼서 전직 의원들 대상 강연

"우유부단, 좌고우면 리더에 서울 맡길 수 없어"

"안철수, 우상호 부동산 공약 봤는데 맹점 많아"

김무성 "네거티브 안 하겠나" 묻자 "안 하겠다"

뉴시스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나선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21일 서울 마포구 마포현대빌딩에서 열린 마포포럼 제20차 '더좋은세상으로' 정례 세미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1.21.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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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광호 최서진 기자 =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에 대해 "당의 중심 후보가 (결정)된 이후 야권 단일화 절차를 거쳐야 할 것 같고 그 때는 안 대표가 단일화 룰을 정해도 좋다"면서도 "단일화 룰을 어떻게 정해도 제가 이길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모임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강연에서 "나경원은 경선에서 '원탑'(one top)"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안 대표를 겨냥해 자신의 강점으로 투쟁력을 꼽기도 했다.

그는 "원내대표 시절 많이 투쟁한 것 아니냐고 하는데 타협, 협상하는 부분은 언론에 안 나온 것도 있고 실질적으로 현재 서울시정이 비상한 시국이라서 긍정적인 신호를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유부단하고 좌고우면하는 리더에게 서울을 맡기기엔 걱정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안철수, 대통령 윤석열' 조합이 좋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안 대표의 높은 지지율이 윤석열 효과라고 본다"며 "안 대표든 윤 총장이든 윤석열의 대권은 결국 플랫폼 없이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플랫폼을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를 우리가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또 "2011년에 오세훈 전 시장의 사퇴로 야기된 서울시장 선거에서 안철수 대표가 박원순 전 시장의 손을 들어줬다"며 "당시 홍준표 대표가 저를 불러 꼭 출마해달라고 권유해 우리 당이 지더라도 덜 져야지 그 다음 총선, 대선에서 승리한단 일념으로 출마했다"고 회고했다.

이에 김무성 전 국민의힘 의원이 "우리 후보끼리 서로 비방하는 것 제발 하지 말게 해달라고 요청이 많이 들어온다"며 "이 자리에서 상대 후보에 대한 어떤 비방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할 의향이 있나"라고 말했다.

이에 나 전 의원은 "그렇게 하겠다. 네거티브 선거로 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재차 김 전 의원이 "이미 몇 번 했다"고 말하자 나 전 의원은 "제가 먼저 한 적 없다"며 "유머 있게 했는데 어떻게 보면 싸움으로 보일 것 같다. 저도 최대한 노력하고 있고 불필요한 논쟁에 휘말리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겠다. 상대방과 네거티브 선거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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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나선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21일 서울 마포구 마포현대빌딩에서 열린 마포포럼 제20차 '더좋은세상으로' 정례 세미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1.21.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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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전 의원은 마포포럼 참가자와 기자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출마 배경과 공약 등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박원순 성추행 사건으로 시작한 선거라 여성 시장, 여성 후보를 내는 게 당이 상징적으로 여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엔 여성 시장이 되는 게 맞는 때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위기, 비상의 서울이다. 좌고우면하거나 우유부단한 리더십으로는 코로나로 인해 삶이 붕괴된 분들을 회복시키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며 "정권 심판 하면 늘 나경원이 생각나지 않나. 나경원 하면 정권심판을 제대로 시행해서 정권 교체의 디딤돌을 확실히 할 수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자신의 공약으로는 "가장 급한 게 부동산과 코로나"라며 "부동산 정책은 규제 해소하는 게 필요하다. 재개발, 재건축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철수 후보 공약도 보고 우상호 후보 공약도 봤는데 맹점이 많이 있다"며 "좀 더 현실성 있는 공약을 얘기하고 미래 비전도 얘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1호 공약이 숨통트임론, 일명 숨트론"이라며 "기금 6조원을 마련해 서울보증기금에 집어넣으면 90조원까지 대출 가능하다. 그래서 소상공인, 자영업자, 특수고용 노동자, 프리랜서 예술인까지 120만명에게 1인당 5000만원까지 초저리 장기대출을 해주자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나 전 의원은 "디지털 시티 서울을 만들겠다"며 "서울시가 경영컨설팅 회사가 되겠다고 했다. 디지털 교육을 서울시가 앞장서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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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나선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21일 서울 마포구 마포현대빌딩에서 열린 마포포럼 제20차 '더좋은세상으로' 정례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다. 2021.01.21.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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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전 의원은 자신이 우파 이념에 경도된 것처럼 비치는 것에 대해서는 경계했다.

그는 "우파 깃발은 언론사에서 정한 제목"이라며 "문 정권은 헌법 내에서의 좌파 가치가 아닌 반헌법적 좌파 가치를 쓰는 정권이다. 최근 진중권씨를 만나 얘기를 나눴는데 결국은 진보 지도자들이 문 정권을 욕하는 게 바로 반헌법적인 진보 가치, 사이비 진보가치를 택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은 너무 반헌법적 좌파 가치라 지금은 우파 가치를 쓰면 공급 확대, 규제 철폐 쪽으로 가면 훨씬 중도와 진보도 수긍하리라 생각한다"며 "그리고 시장은 이념에 좌우되는 정책이 많지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비위로 인한 선거가 계속되는데 민주당이 기득화 세력이 된 586 진보 세력의 민낯을 보여준 것"이라며 "586 운동권의 제왕적 조직문화가 성 스캔들을 가져왔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oonlit@newsis.com,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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