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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우이혼' 측 "선 넘은 악플·비난…출연진에 큰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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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우리 이혼했어요'이 출연진을 향한 무분별한 악플에 직접 나섰다. 제작진은 "큰 용기를 내준 출연자들이 더 큰 상처를 받는 일이 없도록 자제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TV조선 제공


계속된 부정적 여론에 직접 진화 나서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우리 이혼했어요'가 시청자들의 악플 자제를 당부했다.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 제작진은 21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우이혼'은 '이혼한 부부는 평생 남남처럼 지낼 수밖에 없는 걸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이혼한 부부들이 다시 만나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래서 각자만의 이유가 있는 다양한 부부들이 등장한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그동안 쌓인 오해를 풀기 위해서, 아이와의 관계와 행복을 위해서, 아직 남아있는 감정을 털어내기 위해서 등 저마다의 이유와 사연을 갖고 있다. 그래서 이들은 모두 진심을 다해 만남에 임하고 있다"며 "누구도 쉽게 밝히기 힘든 가정사와 상처, 그리고 이혼 후 다시 만나는 과정에서 느끼는 감정 변화에 대해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처럼 진심을 다하고 있는 만큼 방송 이후 따라오는 본인과 가족을 향한 도 넘은 악플과 비난, 추측성 댓글은 출연진에게 더 깊은 상처를 주고 있다. 큰 용기를 내준 출연자들이 더 큰 상처를 받는 일이 없도록 더 이상의 악플과 비난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우이혼'은 이혼한 부부가 만나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관찰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이영하 선우은숙, 최고기 유깻잎, 이하늘 박유선, 박재훈 박혜영 전 부부 등이 출연 중이며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최근 일부 출연진이 시청자들의 악플에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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