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유바이오로직스 코로나 백신 1·2상 승인…국내 임상 백신 7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머니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바이오로직스의 코로나19(COVID-19) 백신 ‘유코백-19’에 대한 임상 시험계획을 승인했다. 이로써 국내 임상 중인 백신은 7개로 늘어났다.

21일 식약처에 따르면 유코백-19 임상시험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면역원성(바이러스 감염성을 없애거나 낮추는 중화항체 증가 비율)을 평가하는 목적이다. 1상 진행 후 2상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유코백-19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백신이다. 백신의 표면항원 단백질이 면역세포를 자극해 중화항체를 형성하고 면역반응을 유도해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항체가 이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머니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유코백-19의 경우 리포좀(지질로 만든 구형이나 타원형 구조체)을 면역증강제로 사용한다. 표면항원 단백질이 리포좀의 표면에 표출돼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해외에서도 미국 노바백스(임상3상) 등이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2000만명분의 노바백스 백신을 추가 확보한다. 관련 계약은 이르면 이달 안에 이뤄질 전망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치료제·백신의 임상시험 현황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겠다”며 “안전하고 효과 있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이 신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해 우리 국민이 치료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