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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잠시 뒤 美 제46대 대통령 취임...첫날부터 '트럼프 지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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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잠시 뒤 우리시간으로 새벽 2시에 미국 제46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합니다.

전례 없는 코로나19 사태 속에 이번 취임식은 전반적으로 간소하게 진행되지만 취임식 이후 바이든 차기 대통령은 행정명령을 통해 트럼프 전임 대통령의 악명 높은 정책들을 원점으로 되돌려 놓는 일에 착수합니다

첫 번째 행정명령은 전국적인 마스크 착용 명령이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강성옥 기자.

취임식은 그래도 전통적으로 열리던 곳에서 개최되는 거죠?

[기자]
바이든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은 항상 그래 왔던 것처럼 연방의회 의사당 서쪽 야외 특별무대에서 열립니다.

미 동부 시간 20일 오전 11시 반쯤 우리 시간으로는 잠시 뒤 새벽 1시 반쯤 리오 오도너번 신부의 기도로 시작됩니다

가수 레이디 가가가 국가를 부르고 시인 어맨다 고먼의 축시 낭독, 배우 겸 가수 제니퍼 로페즈의 음악공연 등이 펼쳐집니다.

직접 참석하는 사람은 천명 정도로 축소되고 대신 의사당 광장에 수많은 깃발이 인파를 대신합니다

물론 취임식에 트럼프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습니다.

미국 역사상 152년만의 일이라고 하죠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전용기를 타고 플로리다로 떠났습니다.

대통령과 부통령의 취임 선서는 낮 12시 정오를 전후해 진행됩니다.

공식 임기 시작 시점이 20일 정오로 미국 헌법에 명문화돼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부터 조 바이든 당선인은 미국의 제46대 대통령 직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앵커]
이번 취임식은 코로나19 대유행과 대통령 선거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투쟁으로 큰 혼란을 겪은 끝에 이뤄지는 것이어서 과연 취임사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도 관심이죠?

[기자]
바이든 당선인은 미 역사상 남북전쟁 시기의 에이브러햄 링컨이나, 대공황과 제2차 세계대전 시기의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에 비견될 정도로 극심한 국가 분열과 위기 속에 대통령에 취임합니다.

트럼프 지지자들의 폭력 사태 가능성 때문에 준전시 상태의 긴장감 속에 취임식이 열립니다.

취임연설에서 바이든 당선인은 "팬데믹을 이겨내고 국가를 통합하고 재건하며 치유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취임식 준비위가 밝힌 바 있습니다.

케이트 베딩필드 백악관 공보국장 내정자는 "미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에 대한 엄청나게 중요한 이미지를 세계에 보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조 바이든 차기 대통령이 취임 직후 신속하게 처리할 선결과제들도 관심인데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기자]
취임선서 이후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의사당 동편에서 군의 사열을 받습니다.

군 통수권자가 바이든으로 바뀌었음을 확인하는 행사입니다.

이어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하는 일정 등을 소화한 뒤 현지시간 오후 3시 15분쯤 백악관에 입성합니다.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오후 5시부터 바이든은 곧바로 행정명령에 잇따라 서명하며 첫날 업무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첫 번째 행정명령은 전국적인 마스크 착용 명령이 될 것이라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새로운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책이 트럼프 행정부와는 180도 바뀌는 것을 상징한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이어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서 진행되고 있는 장벽 건설의 중단과 특정 이슬람국가 입국금지조치 철회, 파리기후협약 복귀 등 17개 행정명령 서명이 줄줄이 이어질 것이라고 AFP가 보도했습니다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악명 높고 논란이 많았던 정책들을 원위치로 돌려놓는 일에 나서는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참모들은 이런 과제들을 이른바 '구조 행동'이라고 이름 붙였으며 향후 10일간 신속하게 마치 번개처럼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강성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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