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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쿠드롱 ‘무명’ 구민수에 고전 끝에 3:1 승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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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프레드릭 쿠드롱이 "무명" 구민수를 상대로 고전 끝에 3:1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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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빌리어드뉴스 박상훈 기자] 프레드릭 쿠드롱(웰뱅피닉스)이 ‘무명’ 구민수를 상대로 고전 끝에 16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엄상필 강민구(이상 블루원엔젤스), 응고딘나이도 나란히 승리하며 32강을 통과했다.

20일 밤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PBA투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2020-21’ 32강전이 열렸다. 경기 결과 쿠드롱과 응고딘나이는 각각 구민수와 신남호에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거두었다. 엄상필은 홍진표, 강민구는 홍종명에 3:0 완승을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쿠드롱 구민수에 3:1 승리…강민구 3:0 완승

5전3선승 세트제로 진행된 32강전서 쿠드롱은 구민수를 세트스코어 3:1로 물리쳤다. 쿠드롱은 그러나 테이블 적응에 애를 먹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첫 세트는 쿠드롱이 하이런 8점을 터뜨리며 15:4(6이닝)로 가볍게 승리했다. 그러나 구민수는 2세트서 쿠드롱에게 전혀 주눅들지 않고 파워넘치는 공격으로 하이런 10점을 앞세워 5이닝만에 15:8로 따냈다. 3세트는 무려 18이닝이나 가는 장기전 끝에 쿠드롱이 15:14로 어렵게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1로 앞서갔다. 4세트에서 구민수는 6이닝까지 7:5로 리드하며 경기를 이끌어갔으나, 쿠드롱이 8이닝 3득점, 마지막 9이닝서 하이런 7점을 터뜨리며 15:11로 역전승을 따냈다. 최종 세트스코어 3:1 쿠드롱 승.

강민구는 홍종명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1세트서 하이런 6점을 터뜨리며 4이닝만에 15:6으로 승리했고, 2세트 역시 1이닝서 하이런 5점, 2이닝서 하이런 6점을 앞세워 15:8(4이닝)로 가볍게 제압했다. 3세트는 1이닝부터 5-3-3-3-1득점에 성공하며 5이닝만에 15:4로 승리, 최종 세트스코어 3:0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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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응고딘나이, 엄상필도 나란히 승리하며 32강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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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런 10점’ 엄상필, 홍진표에 3:0 완승

엄상필은 홍진표를 만나 첫 세트서 하이런 10점을 폭발하며 5이닝만에 15:7로 가볍게 승리했다. 2세트도 하이런 8점을 앞세워 15:9(6이닝)로 제압했고, 3세트 역시 하이런 7점을 터뜨리며 15:10(8이닝)으로 물리치며 최종 세트스코어 3: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베트남 강호’ 응고딘나이는 신남호에 1세트를 10:15(8이닝)으로 내준 뒤 2세트부터 4세트까지 연속으로 승리(15:9, 15:9, 15:7)하며 최종 세트스코어 3:1로 16강 티켓을 따냈다.

이 밖에 고상운은 백창용을 3:0(15:7, 15:6, 15:10), 모랄레스(TS·JDX히어로즈)는 김광진을 3:1(6:15, 15:4, 15:12, 15:4)으로 물리쳤다. 비롤 위마즈(웰뱅피닉스)는 최재동, 김현우(NH그린포스)는 정재석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며 16강에 합류했다. 반면,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라온)는 우승재에 2:3, 조건휘(신한알파스)는 하비에르 팔라존에 0:3으로 패하며 탈락했다. [hoonp777@mkbn.co.kr]

◆[32강전 경기결과]

△박흥식 3:1 응우옌 △고상운 3:0 백창용 △쿠드롱 3:1 구민수

△강민구 3:0 홍종명 △응고딘나이 3:1 신남호 △위마즈 3:2 최재동

△김기혁 3:1 이상용 △김현우 3:2 정재석 △엄상필 3:0 홍진표

△모랄레스 3:1 김광진 △팔라존 3:0 조건휘 △한동우 3:1 문성원

△불루트 3:1 김봉철 △우승재 3:2 마르티네스 △임정완 3:2 김라희

△김인호 3:2 최종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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