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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컴백後·꼴도보기 싫다고" 쯔양, '라스' 떴다‥먹방만큼 통 큰 '기부' 클라쓰 [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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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다양한 에피소드 중에서도 공중파에 첫 출연한 쯔양이 뒷광고 논란에 대해 입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 이봉원과 여에스더, 테이, 쯔양이 출연했다.

이날 이봉원과 여에스더, 테이, 쯔양이 출연한 가운데, 여에스더는 남편 홍혜걸은 회사의 폭탄이라면서
"이미 해임됐다, 엄청난 폭탄, 현재 반려견과 제주도에 집을 마련해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실제 별거를 생각했던 여예스더는 "지금은 아니다"면서 "제주도집에 찾아가 3주간 함께 생활하고 왔다"고 전했다.

이어 MC들은 여예스더에게 연매출 5백억원이 화제가 되었던 것을 언급하며 기부도 많이 한다는 근황을 전했다. 여예스더는 "작년 순이익의 8~10%기부해, 작년에 6억 정도 기부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어 테이에게 햄버거가게에 대해 물었다. 테이는 "백종원 선생님이 '식당'을 해도 된다고 해, 도와준다고 하니 창업을 시작했다"면서 "물질적 도움이 아닌 가장 중요한 경영인의 노하우를 배워, 초보 창업자가 알아야할 것들을 무료로 교육실시했다, 길잡이 역할 제대로해준 창업멘토"라며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5개월 동안 주방에 있었는데 백종원 선생님이 일반손님인 척 언더커버처럼 와서 드시고 가셨다,
정말 감동이고 힘이났다"고 덧붙였다.

테이는 코로나 관련 스캔들에 대해 언급했다. 테이는 "확산에 안 좋은 영향을 준 종교가 있어, 그 모임 지역이 하필 가게 근처였다"면서 속상하지만 안전을 위해 영업을 보류했다고 했다.

테이는 "그 당시 루머가 돌았고, 종교를 믿는 연예인 목록에 내 목록이 있더라"며다시 생각해도 억울했다고 했다. 영업 보류에 루머까지 너무 화가났다고.

테이는 "너무 화나 해명글을 작성해, 1시간 후에 후회하고 내렸지만"이라 말하면서 "그 당시 활동한 연예인들이 적혀있고 종교의 거짓홍보물로 사용되었다, 두 명으로 적혀있던 하나의 이름은 '제시카'와 '고메즈' 였다"며 어이없던 루머들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공중파에는 처음 출연한다는 먹방계 유튜버 쯔양이 출연했다. MC들은 6억 먹방신화를 찍은 그녀에게 "먹방계 원톱"이라 했다. 은퇴 후 다시 복귀했다는 쯔양은 "현재 3백만 구독자"라면서 "먹으면서 일하고 돈도버는 신의 직장이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오랜만에 쯔양을 본다는 김구라는 "살이 좀 통통해져, 젊은시절 노사연느낌이다"고 했고, 쯔양은 웃음보가 터졌다.

독보적으로 원톱인 이유에 대해 묻자 쯔양은 "햄버거와 라면 20개는 기본, 곱창은 16미터, 고기는 3키로쯤 먹는다"면서 "초밥은 240개, 방어회 10키로가 한 끼 식사한다, 몸무게는 48~ 50kg"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남다른 비주얼의 먹방 스케일에 대해 모두 궁금해하자 쯔양은 "곱창 16M 구하기 힘들었다, 한 번도 안 끊겨, 건물 3층 높이의 곱창이었다"고 했고, 테이는 "나도 많이 먹는 편인데 대식가 앞에서 작아진다"며 놀라워했다. 그러면서 "나도 군대에서 대식가인 걸 알게 됐다, 마흔살부터 소식하려고 생각 중"이라 전했다.

이어 왜 이름이 쯔양인지 묻자 그녀는 "중국사람 오해받아, 외모도 그렇다지만 별 생각없이 지은 이름"이라면서 "본명이 '정원'이다보니까 초성을 딴 것"이라 설명했다.

언제부터 대식가인지 알게됐는지 묻자 쯔양은 "중학생 때 할머니댁에서 반년 살아, 손이 큰 할머니가 해준 음식을 먹다보니까 내가 남들과 많이 먹는구나 느꼈다"며 어릴 때부터 떡잎 먹방을 보였던 과거를 전했다.

또한 테이가 배달로 마일리지 점수를 쌓는다고 하자, 쯔양은 "10만원 금방 만든다"고 했다. 이에 테이는 "10만원이면 천만원 먹는 거 아니냐"고 깜짝, MC들은 "쯔양이 한 달에 6백만원 정도 먹지 않나, 한 달 반 정도면 마일리지 10만원 금방 모으겠다"며 놀라워했다.

은퇴 후 3개월만에 복귀했다는 쯔양은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쯔양은 "광고들을 홍보했던 너튜버들이 논란, 처음 햇병아리 시절 광고에 대해 잘 몰랐다"면서 "방송하면서 광고받았다 말은 했지만 유료광고 표기를 누락했던 것, 숨기거나 하지 않고 솔직하게 실수를 인지하고 말했지만 뒷광고 논란이 됐다"며 안타까웠던 상황을 전했다.

쯔양은 "내가 사기꾼처럼 8시 뉴에서도 나와, 보도후 악플 세례도 받았다, '꼴보고 싫어' 그만두라는 말에 그만뒀다가, 해명하니 돌아오라고 해, 돌아오니까 또 다시 나가라고 한다"며 고충을 전했다.

쯔양은 "수많은 욕들이 가장 힘들었다, 여태까지 쌓아온 모든 것이 모두 무너진 느낌"이라면서 "구독자들을 기다리게 하는게 미안하고 잊혀지고 싶지 않았는데 너무 생각없이 빨리온 것 같다"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에 쯔양의 팬이라는 여예스더는 "선한 이미지로 유명하다,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매달 보육원에 3백만원 넘게 기부해, 국립 암센터, 수재민들에게도 곳곳에 기부하고 있더라"고 대신 전했고 쓰양은 부끄러워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먹방에 대해 쯔양은 욕지도 먹방을 꼽으면서 "70대 할아버지가 나를 알아봐, 몸무게까지 알고 있더라"면서 "친근함에 더 인상깊었고, 영상도 잘 되고나서 나 때문인진 몰라도 욕지도 배편이 하나 늘었다고 하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많이 먹는 만큼 쯔양에게 체했을 때 응급처치법을 묻자 쯔양은 "소화제를 언제 먹었는지 모르겠다"면서
"치즈볼 100개 먹는데 체한게 아니라 턱이 아프더라, 라면을 먹었더니 싹 나았다, 가족들도 날 신기해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어 1인2역으로 쌍둥이 먹방을 언급한 쯔양은 "아직도 쌍둥이인 줄 아는 사람 많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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