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이자와 연내 7200만명 접종 백신공급 체결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19일 독일 대도시의 백신 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비오엔테크 코로나 19 백신 주사약병을 들고 있다. 독일은 유럽연합 일원으로 12월27일부터 화이자 접종을 시작했다. 2021. 1. 19.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일본 정부는 20일 미국 화이자 사와 코로나 19 백신의 1억4400만 회 주사분을 공급하는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일인당 2회 접종이므로 이날 계약분은 7200만 명 접종물량이다.

화이자는 지난달 일본 보건 당국에 사용승인 신청을 하면서 6월말까지 6000만 명분 공급을 약속했다고 NHK 방송이 전했다.

이날 후생노동장관이 발표한 7200만 명분의 연내 공급은 사용승인이 나는 것을 전제로 했다. 일본 총인구는 1억2500만 명이다.

화이자는 최근 2021년까지 세계에 공급할 백신 총량을 13억회 주사분에서 20억회 주사분으로 올렸다.

한편 화이자는 지난달 말 한국과 1000만 명 접종물량 공급계약을 맺었다. 한국은 20일 미국 노바백스 2000만 명 접종물량을 확보해 총 확보물량이 7600만 명 접종분으로 늘어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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