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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코리안 특급' 박찬호, LA다저스 故 라소다 감독 추모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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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박찬호가 은사였던 라소다 전 감독의 추모식에 참석했다. 맨 왼쪽이 박찬호의 모습. (LA 다저스 SNS)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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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코리안 메이저리거 1호 박찬호(48)가 최근 세상을 떠난 '스승' 토미 라소다 전 LA 다저스 감독의 추모식에 참석했다.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라소다 감독 추모 행사 사진을 공개했다.

추모식에는 유가족들과 라소다 감독 시절 함께 했던 야구인들이 자리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박찬호는 이날 추모식에서 바비 발렌타인, 에릭 캐로스 등과 함께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이들은 모두 라소다의 이름이 적힌 '2번' 유니폼을 입고 고인을 추모했다.

라소다 전 감독은 1976년 다저스 지휘봉을 잡은 뒤 1996시즌 심장병으로 중도 사퇴할 때까지 21년 간 다저스를 이끌었다.

재임 기간 중 1981년과 1988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2차례 받는 등 메이저리그 최고 명장으로 이름을 날렸다.

무엇보다 라소다 전 감독은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의 인연으로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얼굴이다.

그는 1994년 다저스에 입단해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가 된 박찬호를 아들처럼 아끼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 박찬호는 라소다 전 감독을 양아버지로 여기며 따랐다.

1927년생인 그는 지난 8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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